<속보> 유한식 前 세종시장,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취임
27일 나주 본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취임
2016-01-26 최형순 기자
유 전 시장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총선불출마를 선언한후 마침 12월 농어촌공사 감사 공모에 응모한 결과 최종 임용 대상자로 선정돼 27일 취임식과 함께 근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자치단체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그동안 경험을 거울로 삼아 농어촌 발전에 앞장서면서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 등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혔다.
유 전 시장은 "'세종시 당협위원장' 역할을 계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 25일 마지막으로 임무를 마치고 중앙당에 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혀 후임 세종시 당협위원장에 누가 임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시 출신인 유 전 시장은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충남 연기군농촌지도소(현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임명직 연기군수를 거쳐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초대 세종시장을 지냈다. 이후 2015년 7월부터 새누리당 세종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