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튤립축제·빛축제...전국민 축제로 자리잡아
2012년 개장 이후 4년만에 누적 입장객수 100만명 돌파
2016-01-27 김남숙 기자
특히, 지난해 하루 평균 입장객 수는 튤립축제와 빛축제가 함께 열린 지난 2013년 7695명에서 지난해 1만 3987명으로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총 입장객 수는 4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10월 ‘세계튤립대표자회의(의장 Michel A. Gauthier)’가 주관한 ‘2015 WTS Award’에서 태안 꽃축제가 ‘2015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데다, 최근 캠핑 등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수도권과 가까운 태안군이 힐링과 휴양을 위한 가족관광코스로 크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원회 관계자는 “태안의 대표 축제로 부상한 튤립축제와 빛축제는 이제 전국적인 관심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완할 점들을 정비하고 적극 가꿔나가 꽃축제와 빛축제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