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사생활 탓 기업 이미지 훼손" 2억 5천만원 배상

재판부, "가족 분쟁 인터뷰 등 주택분양 사업에 부정적 영향 끼친 점 인정"

2005-09-23     편집국

   
탤런트 최진실씨가 광고모델 계약을 했던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한 책임이 법원에서 인정돼 아파트 건설업체에 2억5천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아파트 건설업체 S사가 "아파트 분양광고 모델계약을 한 뒤 사생활 관리를 잘못해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업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최씨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인등은 2억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족간 분쟁에 따른 최씨의 인터뷰등은 주택분양 사업과 강한 연상작용을 일으켜 기업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CBS사회부 최승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