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구청 인사권 놓고 이견

2006-09-16     편집국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6급이상 직원의 인사권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 일부 구청장들은 시험을 통해 시청 전입직원을 선정하는 방식이 구청이 키워놓은 인재를 대전시가 빼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시청 전입 공무원의 50%는 시험을 통해 뽑고 나머지는 구청장이 추천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대전시는 구청장 추천을 통한 인사교류는 자칫 줄서기나 뒷거래 등의 부작용을 낳을 소지가 높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과 5개 자치구는 이 문제를 부구청장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지만 이견이 커 쉽게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