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소두증신생아 출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나서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였던 지역 2주 이내 방문자 주의보
2016-02-05 김남숙 기자
충남 서산시 보건소에서 현재 중남미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게 되면 통상 2-7일이 지나면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요령으로는 해외여행 시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야외 외출시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밝은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2개월 이내에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였던 지역을 2주 이내에 방문하고 발열, 발진, 근육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면 된다.
임신부가 감염이 되면 소두증신생아가 태어날 수 있어 특별히 주의가 요구되므로 임신부는 되도록 발생국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혹시 다녀왔을 경우 산부인과 의사와 지속적인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발생국가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및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www.travelinfo.cdc.go.kr)에서 지속 업데이트 중이며 감염자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지역주민에게 지속적으로 감염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모기방제에 주력할 것”이라며“행동수칙만 준수하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필요가 없으므로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