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우리마을 신문 내손으로 ‘탄방동 마을신문’ 창간

주민자치위원회 제작·발행… 살기 좋은 마을 만드는 소통의 공간될 터

2016-02-11     최주민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1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 이야기, 탄방동 마을신문’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탄방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인순) 주관으로 발행하는 ‘탄방동 마을신문’은 주민 기자가 직접 취재한 평범한 주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미담사례와 봉사활동 소식 등 마을의 따뜻한 소식들을 주로 다루며, 발간 비용도 행정기관의 예산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자치위원회 자부담으로 운영된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의견과 바람을 나누는 ‘이야기 마당’을 운영, 마을의 문제점을 주민 스스로 찾아보고 해결방안 및 발전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주민자치의 참뜻을 실현하는 매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탄방동 마을신문 창간호는 16페이지 500부가 발행됐으며 ▲안심택배 등 안심마을 소개 ▲ 마을명소 시리즈「도산서원」▲ 독거노인 안전네트워크 ‘3S’ ▲미담사례 등이 실렸다.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이복희(탄방동 30통장)씨는 “탄방동 마을신문이 주민 간 원활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어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미담과 봉사활동 소식을 공유해 어려운 이웃돕기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좋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간 기념식에 참석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탄방동 마을신문이 주민의 삶과 꿈, 행복을 담아낼 수 있는 주민 소통의 공간이자,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완성해갈 수 있는 소중한 마당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