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호남선 살리기 위한 적극 행보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건의, 호남선 직선화 등 철도현안사업 추진
2016-02-15 김거수 기자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호남선 KTX 개통 후 충청과 호남의 연결 고리가 사라진 것은 두 지역간 인적․물적 교류를 국가가 단절시킨 것으로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직선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재차 건의함으로써 대전시의 사업 추진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미래 신교통수단인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안) 수립 후 중앙부처 협의 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호남선 직선화 사업은 충청권광역철도와의 중첩성 및 사업 연관성 등을 검토해 보겠다”라고 말하고“또한 트램 건설 사업은 향후 행정절차 이행 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호남선 직선화 사업은 선로 굴곡이 심해 열차 운행 속도가 저하되었던 서대전~논산 구간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해왔다.
특히, 지난 해 2월 호남KTX 운행계획 결정 시 굴곡 노선으로 인한 저속철 논란으로 대전권이 고속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되면서 국토부에서도 직선화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