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학교급식 사업비 159억 지원하기로

17일 ‘2016년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개최 결정

2016-02-17     김남숙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17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2016년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학교급식 사업비로 159억을 관내 128학교 4만3천여명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학교급식지원 사업비로 159억원(도비 51억원, 시비 108억원) 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날 심의회에서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으로 초·중학교 61개교 29,207명에 117억 3천만원을, 친환경 학교급식식품비로 유치원 및 고등·특수학교 66개교 14,579명에게 19억2천만원(시비 6억포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우수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며, “로컬푸드 농축산물 공급목표를 70%로 계획하는 한편 계약재배 및 농가교육을 확대해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생산자연합회 및 지역농협과 감자 등 50여개 품목에 대해 연간 800톤가량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 돼지 등 축산물 및 아산맑은 우유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김명자 교육지원담당관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우수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