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새해 길운 맞이... 제16회 예산달집 축제 개최

풍성한 먹거리와 전통놀이 즐길 수 있어

2016-02-17     김남숙 기자
충남 예산군이 오는 21일 예산문화원(원장 김시운)이 주관하고 군과 예산경찰서, 예산소방서가 후원하는 ‘제16회 예산달집축제’를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묵은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기 위한 이날 축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에게는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관람객들은 팥죽과 귀밝이술, 부럼 등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윷놀이와 연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후 6시에는 올해 풍년농사와 군 발전을 기원하는 풍년 기원제, 소원문 쓰기와 함께 모든 이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비는 대형 달집 태우기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옛날부터 설날은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인데 비해 정원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며 “이번 축제는 군민의 안녕과 군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