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수비수 오창현, 우현 동시 영입
시티즌, 2차 가고시마 전지훈련 마치고 17일부 남해 전지훈련
2016-02-17 최주민 기자
대전시티즌이 수비수 오창현(28)과 우현(30)을 영입하며 수비보강에 나섰다.
오창현은 19세 이하(U-19) 대표팀 등 을 거치며 오른쪽 수비라인에서 한국을 대표할 재목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로 과천고-광운대 거쳐 2012년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했다.
오창현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로 대전의 사이드 플레이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두 선수 모두 해외리그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로 K리그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한 다면 대전의 수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은 올 시즌 선수육성과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신인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선수들을 다독이며 중심에서 팀을 이끌어 줄 것 또한 두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다.
오창현과 우현은 2차 전지훈련지인 가고시마에서부터 팀에 합류에 손발을 맞추며, 일찌감치 2016시즌 대비에 들어갔으며 “대전의 승격을 위해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15일, 2차 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하루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 뒤 17일부터 28일까지 남해로 3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1,2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올 시즌 대전시티즌의 주전을 향한 선수들의 쉴 새 없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2016시즌 대전시티즌을 이끌어 나갈 튼튼한 반석이 다져졌다면, 3차 전지훈련 기간에는 이러한 원동력을 근간으로 시즌 개막에 대비한 막바지 조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