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생명연 방문…감염병 대응 역할 당부
최근 지카바이러스 등 현안 보고, 관계자 격려 및 상황 확인
2016-02-17 조홍기 기자
민병주 국회의원(새누리당 대전 유성 당협위원장)이 1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생명연’)을 방문해 최근 지카(Zika)바이러스 등 감염병 관련 현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생명연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생명연 장규태 원장은 “메르스 등 인수공통전염병 관련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넓게는 보건복지부까지 관계된 문제이지만, 부처간 칸막이 문제로 현재 답보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부처간 주도권 싸움으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은 두고 볼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부처간 역할을 조정하고 인수공통전염병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메르스 사태로 38명이 사망하고, 경제적 피해만도 최대 20조원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감염병 대응은 국민과 국가경제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생명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으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 의원은 미래부와 산업부의 부처간 칸막이 문제로 사장될 위기에 있던 중소형 원자로‘스마트(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문제도, 국무조정실에 부처간 조율을 주문하고 협업을 강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성과가 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역할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