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성공단 피해기업 재기 힘 실어줘

17일 (주) 에스엔지 찾아 애로사항 청취, 행정적 지원 약속

2016-02-18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11일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따른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지원을 위해 17일 문창동 (주)에스엔지를 방문했다.
구는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에 대해서는 최대 1년까지 납부기한 연장과 세무조사 유예 등 사고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단폐쇄로 인해 에스엔지(대표 정기섭)는 투자시설 및 원자재 비용 등 100억여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공장가동도 멈추고 있는 상태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지역에 둥지를 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해 온 지역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어려움 극복을 위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제지원과 함께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