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호수공원은 ‘깨끗한 업성저수지’ 물로

양질 수원 확보, 오염원 차단, 호수 내 수질개선, 수변 생태공원 추진

2016-02-19     김남숙 기자
충남 천안시는 호수공원 조성과 관련, 사업방향의 전환을 결정한 후 첫 단계로 업성저수지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환경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성저수지의 수질오염이 증가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자연발생 수원이 고갈되고 오염된 생활하수나 공장폐수가 유입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양질의 수원 공급을 위하여 산업단지 방류수를 고도처리(재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고, 오염된 빗물 등이 직접 저수지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자연정화될 수 있는 저류시설을 갖추는 한편,

농업용수 등으로 이용하던 지하수 폐관정을 개발하여 깨끗한 유입수를 확보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하여 저수지 내 유입된 물이 자연정화되도록 침강지와 인공습지 설치와 함께 퇴적층의 준설을 통해 강제적인 정화도 실시하고 물 순환장치를 가동하는 등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생태학습장, 생태놀이터, 생태수변공간 등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올해 업성저수지가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수질개선 용역을 추진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