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사실상 유성(을) 출마 결정

예비후보 등록 후 관평동 선거사무소 개소 예정

2016-02-22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이 오는 4.13 총선에서 유성(을) 지역으로 출마를 굳히고 관평동 지역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현역 의원인 민병주 의원이 서둘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모드에 돌입한 것과 반대로 이 의원은 분구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유보해왔다.

하지만 선거구 분구가 지지부진하고 여야 합의가 늦어지면서 이 의원도 이번주 중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늦어도 3월초 관평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측은 기존의 장대동 지역구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하며 선거사무소만 관평동에 따로 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역 3선 의원인 이상민 의원이 유성(을) 출마를 본격화하고 총선 행보를 예고함에 따라 이 지역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신호 예비후보와 이상태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