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황토사과 외국인 입맛에도 딱 좋아!
말레이시아 6t, 캄보디아에 20t 첫 수출길 올라
2016-02-24 김남숙 기자
또한 베트남에도 샘플 5t이 보내져 좋은 평을 얻고 있어 조만간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예산능금농협 관계자와 함께 러시아 현지를 방문해 러시아 최대 유통마트에 홍보․판촉전을 통해 사과 3t을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
예산황토사과는 사과재배에 알맞은 자연조건에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한 친환경 재배농법이 더해져 높은 당도와 과육의 치밀도는 물론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며 2009년도 국제표준화기구 ISO 품질인증 및 우수농산물관리제 GAP 인증을 획득했다.
러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판로 개척에 성공한 예산농산물유통센터는 예산능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인중열)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1400여 농가를 조직 연간 생산되는 4만t의 사과 중 9000t을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저온저장고와 집하장 등의 증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증축이 완료되면 군내 연간 사과생산량 대비 약 30% 수준을 처리할 수 있어 예산황토사과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해외 농산물 수출은 내수 농산물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 증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과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