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내년부터 전교생에 무료 건강검진 실시

검진 결과는 D/B화해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이용

2006-09-20     김거수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내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건양대에 따르면 입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생활, 운동부족 등으로 학생들에게 각종 성인병 및 질병들이 급증하고 있어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그동안 6년째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해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건양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4년 재학기간 내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요 건강검진 항목은 X-Ray 촬영, 간염검사, 혈액검사, 화학검사, 소변검사 등으로 결과는 개인에게 통보된다. 또, 이 결과는 데이터베이스(D/B)화돼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이용된다.

특히, 학내 보건진료소에는 전문의와 간호사가 상주해 상담을 하고 있으며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말 못할 건강고민에 대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건양대 관계자는 "소요 비용은 1인당 3만원 정도로 매년 약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액 대학에서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