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마을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LH와 함께 조성키로

웅천읍 대창리 일원에 112억 원 투입 임대주택 100호 건립

2016-03-02     최주민 기자
충남 보령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LH)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양수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 시행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 내용으로는 시가 주택사업 대상 지역의 용지비 부담과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LH가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마을정비계획 수립 용역비는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웅천읍 대창리 일원에 약 112억 원이 투입돼 지상8층 규모의 임대주택 100호(행복주택 80, 국민임대 20호)가 건축되며, 올해 지구지정과 인허가절차를 이행, 내년 본격 착공해 2019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시가 행복주택 공급물량의 50%를 별도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할 수 있어, 향후 웅천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택공급과 연계해 인구유입과 주거 공간 확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과 연계해 마을사업과 관련한 주민역량 강화, 지역 활동가 양성 등 지속적인 근린재생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변 정비사업’ 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된 남부지역의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적인 정주여건이 마련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게 됐다.” 며, “시와 LH 간 적극적인 행정절차 이행과 협조로 계획보다 앞서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