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5선 되면 국회의장보다 더 큰 역할 하겠다”

3일 출마 기자회견 열고 “한국 정치 중심에 세워달라

2016-03-03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갑)이 오는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5전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박 의원은 3일 오전 도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를 움직이는 큰 획을 긋겠다”며 한국정치의 중심에 세워달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의장이 될 수 도 있고 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개인의 역량 뿐 아니라 대전 정치의 획기적 발전과 더불어 한국 정치 큰 획을 긋는 몇가지 자리에 도전할 것”을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그 동안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 번도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다”며 깨끗한 정치인의 모델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13번 선정되고 국회부의장을 하면서도 1년에 대전과 서울을 KTX로 300번 넘게 타며 초선보다 열심히 하는 중진의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4선의 의정활동 동안 서구갑 곳곳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이 새로 만들어졌고 전통시장 내 주차장 등 편의시설, 주민센터 신개축 및 공공기관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검증받은 경험과 능력이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서구주민 여러분과 더불어 힘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출마 기자회견에는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송행수 예비후보, 조승래 예비후보를 비롯해 시·구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