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대전 장애인교육원연대 마찰

21일, 장애인부모들 시교육청 진입시도중

2006-09-22     정양화 기자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시교육청이 21일 오후 3시 약속된 3차 실무회의를 일방적으로 결렬시켰다.대화는 커녕 무조건 시교육청 진입을 막았다"며 "시교육청진입을 시도하자 경찰들이 우리를 연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장애인교육원연대가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진입신고를 하지 않은 장소로 장애인교육권연대의 불법 집회"라며 "그들이 무력으로 시교육청 현관진입을 시도하려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건이다. 연행은 의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대전지역 장애인 교육권 확보를 위한 학부모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그 자리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