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해나루쌀 호주인 입맛 사로잡아 수출길 열려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 인정, 나루쌀 16톤 수출 길 올라
2016-03-03 최주민 기자
당진 해나루쌀은 주요곡물 수입국에서 발생한 가뭄의 영향으로 식품산업생산원가가 증가한 지난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여 톤 이상을 호주로 수출해 현지인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올해는 호주 현지교민과 아시아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판촉전을 확대해 호주수출액이 100여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차 수출됐던 해나루쌀이 완판되며 현지에서 맛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올해 더욱 많은 물량이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그 맛과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풍 맞고 자란 쌀로 유명한 당진 해나루쌀은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호주 외에도 동남아 지역과 유럽 등 세계 17개국에 연간 200여 톤이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