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호수공원 민관위 도안 주민대표 참여 요구”

도안지역 주민들 위원회 참여 배제에 불만 팽배

2016-03-05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대전 서구갑 이영규 예비후보가 대전시가 도안 갑천친수구역 조성사업의 문제 해결기구인 민관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4월중 공식 출범시킬 예정인 가운데 정작 도안지역 주민대표는 참여시키지 않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영규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안지역 주민의 생활과 교통 등 거주여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대규모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해당지역인 도안의 주민대표가 위원회에 빠져 있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총 10명으로 시민대표 2명,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사업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 및 대책위 추천인사 4명, 대전시 및 시 추천 전문가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정작 도안지역 주민대표가 빠져 있는 것을 이영규 예비후보가 문제를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안주민들이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받는 사업에서 도안주민이 배제됐다는 것은 시와 대책위가 도안주민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도안주민대표를 민관검토위원회에 참여시킬 것을 대전시에 촉구한다”라며 “시에서도 공식 요청하면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안 갑천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93만 4000㎡ 부지에 총사업비 538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생태호수공원과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