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0.4%, 대법원장 발언에 공감
2006-09-22 편집국
| CBS-리얼미터 여론조사…정상회담 부정적 평가는 63% |
| 법조계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대법원장의 발언파문에 대해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법원장의 발언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법원장 발언 파문과 관련해 응답자의 50.4%는 인권보호를 위해 각종 영장발부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대법원장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했다. 반면 영장발부 기준의 강화로 수사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검찰 주장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32.6%에 불과했다. 또 남성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영장발부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과 호남지역 응답자들이 상대적으로 영장발부에 신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63%는 소득이 없었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성공적이었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해 부정적인 평가가 5배나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과 20대 연령층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대법원장 발언에 대한 여론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56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6%이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조사는 성인남녀 354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5.2%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