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출사표…“부자 농어촌 보령·서천 만들겠다”

“아직 할 일 남았다” 힘 있는 여당 재선 국회의원 의지 밝혀

2016-03-07     김거수 기자

충청권 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아직 지역을 위해 할 일이 남았다”며 오는 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7일 오전 보령시 동대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국회 성과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적극 추진해 부자 농어촌 보령·서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4년 동안 장기간 소외되어 왔던 보령·서천의 발전과제들을 해결하고 추진하는데 있어 한 치의 주저함과 두려움 없이 일을 추진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성과로 △ 보령-청양간 국도 36호선, 보령-부여간 국도 40호선, 보령 주포-오천간 국도 40호선, 국립생태원-동서천IC,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국도사업 신규 착공 △ 장기간 지연되던 장항국가산업단지, 보령 명천 택지지구 착공, 서천폴리텍대학 유치 확정

△ 장기간 미해결되던 서해안유류피해 보상마무리 위해 국회 특위 구성을 주도해 삼성중공업의 발전기금을 100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늘리고 민사재판기간을 단축하는 특별법 개정을 이뤄내 조속한 보상 마무리의 토대 마련
△ 화력발전 지방세 2배 인상하는 지방세법안 대표발의 통해 보령시, 서천군 지방세수 확대 등을 소개하며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섰음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보령·서천 발전을 위해 보령시민, 서천군민과 함께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며 △ 인구 15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 △ 장항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및 활성화로 인구 7만의 산업도시 서천 명성 재현
△ 교통중심 도시 보령, 서천 조기 완성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 중심, 해양스포츠산업 중심도시 보령·서천 만들 것 △ 보령에 해양관련 대학 또는 캠퍼스 유치 △ 열악한 보령·서천의 지방 재정 확충에 앞장서 살기 좋은 보령·서천을 만들겠다고 주요 공약을 밝혔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동심동력으로 힘을 모아 주시면 제가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 보령·서천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과감히 해결해 내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태흠 의원은 오는 11일(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해 친박계 인사들이 총출동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