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권 무소속 총선 출마 선언 당선 후 새누리당 복당
친박근혜계 양희권 VS 친김무성계 홍문표 공천승리
2016-03-10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 양희권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0일 공관위가 홍문표 국회의원 단수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해 당선 후 새누리당 복당을 선언했다.
양희권 예비후보는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홍 의원을 단수공천 한 것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배반과 독선의 결정으로 공정한 경선이 아닌 패거리정치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 후보는 "홍성과 예산은 내포신도시 건설로 미래 글로벌경쟁을 갖출 행정도시로의 도약을 준비중에 있는 중요한 시기에 공관회가 홍성, 예산 주민들을 버렸다"며 비난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이어 "이 시간부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이는 새누리당을 잠시 떠나 군민의 신뢰와 심판을 받아 당당히 당선돼 새누리당에 복당 하겠다"며 거듭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양 후보는 "홍 의원을 겨냥해 마지막 정치를 택할 것인가, 새로운 미래에 대한 발전(양 후보)을 택할 것인가 군민들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기대한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4,13 총선에서 親 김무성계 홍문표 의원과 親 박근혜계 양희권 후보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인물인가를 놓고 누가 지역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