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초선 시의원에게 듣는다.
오영세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한. 동구2) 편.
제5대 대전시의회는 정원 19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무려 11명. 이들 새내기 의원들을 만나 70여일간 의정활동을 벌인 느낌과 어려움을 들어보는 시간을 특집으로 마련했다. 이번 편에서는 오영세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허심탄회((虛心坦懷)한 얘기를 들어봤다.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이 힘들지 않았는지?
▲행정자치위원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아 나름대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시정을 잘 감시하도록 저를 뽑아준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조례안 심사와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등 처음대하는 업무라 어느 정도 부담도 있었지만 동료의원들의 협조 하에 최선을 다해서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소관업무 점검 및 연찬, 크고 작은 각종행사, 지역구인 동구의 초청모임 등에서의 축사, 격려사 등을 준비하다보면 일주일이 금방 지나갑니다. 오늘도 지금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우송정보대학으로 달려가서 교육청 주관으로 하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설명회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해야 합니다. 제가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첫 의정 활동을 나름대로 평가한다면?
▲이제 막 2개월 남짓 지났는데 저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는 것은 쑥스럽고 어렵습니다. 행정자치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십수 년간의 정당사무국장과 국회정책보좌관의 경험을 살려 심도 있는 조례안 심사, 예산·결산안 심사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출발점을 멋지게 스타트 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숟가락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앞으로 시정의 감시자로서 민의의 대변자로서 더 좋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시민을 위해 머슴노릇을 하고 있다는데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또, 지역중점추진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쉬운 점은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정활동 못 펼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시민의 민생현장을 직접 살피고 사회적 약자 층인 서민 등의 쓴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현장방문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 동구지역의 원도심활성화에 대해 귀 기울여 듣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 동남부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서교육격차해소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항상 지역에서 자전거타고 민의를 살피는 24시현장의 봉사자로서 그리고 아침저녁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민의를 청취하는 서민의 대변자로서 충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남은 4년 임기동안 의정 활동 계획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민생현장을 직접 살피고 소외된 서민과, 이웃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저의 지역구인 동구지역의 원도심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150만 대전시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우리 대전시행정자치위원회가 대한민국 위원회중 가장 모범적인 위원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동료위원들과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고, 4년의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항상 공부하며 발로 뛰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정말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학력
연동초교(충남 연기), 대전충남중, 대전충남고 졸업
충남대학교 문리대 중퇴, 대전대학교 경영행정학과 수료
▲경력
한나라당 동구 지구당 사무국장(현)
한국변론학술협회 대전·충남본부 본부장(현)
국회산업자원위원회
비서관(전)
민주자유당 중앙정치연수원 지도교수(전)
대전광역시 어린이집연합회 자문위원(현)
대전·충남 미래연대
상임위원장(전)
국회정책보좌관(4급)(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특별보좌역(전)
한나라당 동구당원협의회
공동위원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