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권 예비후보, 새누리당 충남도당 방문 탈당계 제출

오해근 충남도의원 비롯해 지지자 2,000여명 집단 탈당

2016-03-17     김거수 기자
20대 총선 홍성 예산 지역구에 출마한 양희권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새누리당 충남도당을 방문, 본인 외 2,000여명의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자리에는 오배근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지지자들도 자리를 함께 하였으며 양희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본인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정당 시절부터 30년 가까이 많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오직 새누리당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온 죄밖에 없는데 버림을 받았슴을 강조하고 '짐승도 제 새끼는 이렇게 함부로 버리지 않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서 양희권 후보는 "이렇게 할거면 아예 공천신청 자체를 받지 말았어야 했고, 이미 서류 심사도 마치고 면접심사까지 진행한 상태에서 일언반구의 논의나 설명도 없이 지역여론에서 1위를 달리는 본인과 지역민을 무시하고 단수 추천한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배근 충남도의회의원(문화복지위원장)도 함께 탈당계를 제출하며 "양희권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문화복지위원장직도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희권 예비후보는 "절망적인 19대 국회를 개혁하고 기존 정치인 물갈이를 위해서는 오는 4. 13총선에서 홍성 예산군민들께서 저 양희권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하며 "반드시 이겨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홍성 예산을 대한민국 정치개혁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희권 후보를 지지한 2000여명이 함께 탈당하였으며 함께 탈당하겠다는 지역원로들과 일반당원들의 지속적인 탈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