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씨감자’싹터서 주렁주렁 열릴 희망

17일 행복나눔 농장서 씨감자 300kg 식재

2016-03-17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옥화)는 17일 중구 정생동에 위치한 행복나눔 농장에서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씨감자 식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지난달 27일 퇴비살포 작업을 시작으로 비료살포와 씨감자 자르기 등 감자식재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날 박용갑 청장을 비롯한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해 씨감자를 놓았다.

이날 식재된 씨감자는 300kg으로 수확기가 되면 10배인 3,000kg이상 수확될 것으로 보여지며, 수확된 감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으로 꽃필 예정이다.

한편 행복나눔 농장은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해 8월 중구 정생동의 유휴농지를 임차해 조성했으며, 배추와 감자 등을 식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자원봉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지난해 행복나눔 농장에서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재배된 배추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기쁨을 줬었다”며 “오늘 봉사자들의 손으로 식재된 씨감자가 큰 이웃사랑으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