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도심 교통체증 해소...동서간선도로 잔여구간 개설

3차 구간인 서산IC방면 국도 32호선에 석림동 국도 29호선 연결

2016-03-21     최주민 기자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잠홍동에서 석림동을 잇는 길이 2.2㎞, 왕복 6차로인 동서간선도로 3차 구간 마지막 잔여 구간 개설공사가 이달부터 본격 착수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방면 국도 32호선에 이미 개통된 동서간선도로 1~2차 구간 시작점인 석림동(서산여고 부근) 국도29호선을 연결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480억원으로 시는 2018년 상반기를 완공 목표로 잡고 있다.

그동안 시는 도로개설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끝냈으며 토지 보상율 또한 80%까지 끌어 올려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서간선도로 마지막 구간까지 개통되면 도심 교통량을 분산시켜 시내 교통난 해소는 물론 대산 등 서산 서북권역 산업 물류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간월호관광도로(해미면~인지면,13.9㎞)공사와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공사(예천동~부석면 창리,17.9㎞)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준공되면 동서간선도로 잔여구간의 개설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도시 성장에 맞춘 도로 인프라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동서간선도로의 마지막 구간이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차 구간은 국도29호선(석림동)에서 태안방면 국도 32호선(인지면 풍전리)까지 4.6㎞로 2013년 10월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