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봄철 호흡기질환 향긋한 ‘방풍나물’로 이겨내자!
EM(유용미생물) 이용 재배로 품질과 상품성 인정
2016-03-21 김남숙 기자
특유의 향과 아삭한 맛이 일품인 방풍나물은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며 잎을 이용한 쌈 채소 및 장아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천식, 비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고 특히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를 방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는 감기, 두통, 발한에 효과가 있는 등 몸에 좋은 만능 작물로 손꼽힌다.
태안군에서는 2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연중 25t 가량을 수확해 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방풍은 이달 현재 2kg 한 상자에 1만 6천원 선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 공급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방풍나물은 청정지역의 해풍을 맞고 자란 무공해 농산물로, EM(유용미생물)을 이용해 재배하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태안지역 농민들의 고소득 작목인 방풍나물 재배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