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타당성 조사결과 각계 의견 토대로 수렴하고자

24일 종촌중학교 고교평준화 학생배정방법 공청회 개최

2016-03-21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오후 6시에 종촌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고교평준화 학생 배정방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세종시교육청이 타당성 조사결과와 각계의 의견을 토대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평준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로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실시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7%가 고교 평준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1월 세종시 의회의 고교평준화 시행 조례가 통과되었고, 지난 3월 2일 세종시 모든 고등학교를 단일학군으로 고시한 바 있다.

공청회는 학생 배정방법 정책연구 책임 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임연기 교수의 발제와 연구진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계획으로, 2017년 고교평준화 학생 배정방법 정책연구 발향 설정,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학생 배정방법 설문조사 내용 및 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배정방법에 대한 정책연구와 더불어 두 차례 추가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 배정방법에 대한 교육 수요자 전반의 의견수렴을 거쳐 빠르면 5월 말 이전에 배정방법을 결정하여 공고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세종시 고교 상향평준화 학생 배정방법의 소중한 지침으로 삼아,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정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