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꿈나무과학멘토 전국 브랜드화로 과학도시 위상 높여

자매도시(당진, 여수) 와 타 자치단체와 대덕특구 연구기관 연계

2016-03-22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미래 과학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을 자매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꿈나무과학멘토는 구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청소년을 미래의 과학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유성구의 대표 과학브랜드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구기관의 과학자가 멘토가 되어 학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연구소로 초청하는 ▲ 방문과학교실 ▲ 초청과학교실 ▲ 과학캠프 ▲ 융합과학교실 등이다.

올해는 멘토기관으로 한국기계연구원 외 11개 정부출연기관, KAIST 외 1개 대학, LG화학기술연구원 외 4개 민간기업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멘티기관으로는 관내 학교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47개 초‧중학교와 4개 지역아동센터, 동 주민센터 5개소 등 현재까지 60개 기관의 청소년들이 멘티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초‧중학교 뿐만 아니라 유성구 자매도시(당진, 여수)로 확대해 타 자치단체와 대덕특구 연구기관을 연계하는 과학나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타 지역 청소년들도 꿈나무과학멘토를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유성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과학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과학인프라 구축에 힘을 써왔다.”며 “지금까지 산‧학‧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꿈나무과학멘토를 타 지역에 알려 과학과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