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제역 양성판정 확산 방지에 총력!
발생한 농가 대해 비육돈 전 두수(1,287두) 살처분 결정
2016-03-22 김남숙 기자
홍성군은 향후 발생지 반경 3km 내 농가에 대해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 6,250L, 생석회 5천포 등을 공급하여 추가 발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홍성군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예비비 5억 2천여 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관내 양돈 311농가, 55만 여두를 대상으로 3월 23일까지 일제 접종에 나섰다. 단, 생후 1개월 미만 개체, 1개월 이내 출하 객체 등 19만두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다.
이를 위해 홍성군은 구제역 방역 실명제 담당 공무원 101명을 지정하여 이번 일제 접종 대상 농가에 신속한 백신 공급 및 철저한 접종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관내 전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오염도 측정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4월 17일까지 구제역 임상검사 및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 최근 1개월 이내 타·시도 반출을 위해 구제역 항체 검사를 실시한 농가는 제외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관내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이번 구제역 일제 보강 접종을 실시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항체 검사 결과에 따라 항체 형성률 30% 미만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60% 미만 농가는 집중 교육 및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