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예비후보, 5개 분야 50개 공약 발표
300여 중부발전 협력사 보령 이전 추진·대학 유치
2016-03-22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 예비후보가 지역발전 비전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나소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천과 보령 할 것 없이 살기가 좋아졌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모두 어려움을 묵묵히 참고 견디며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역 민심에 대한 상황을 진단했다.
나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5개 분야에 50가지에 달한다. 5개 분야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 보령·서천 균형발전, 농어민의 소득과 복지 확대, 사회통합을 위한 문화복지도시, 좋은 일자리 창출과 행복한 민생경제 등이다.
50개 세부공약은 △에너지 관련 특성화대학 유치 △300여 중부발전 협력사 보령이전 추진 △중부발전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시설 건립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 △서천 국립 해양수산대학교 유치 △의생학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분원 유치 △해양수산기능성소재사업화 지원센터 유치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굴 유통가공) △보령 원도심 다기능 행정복합빌딩 추진 △장항항 복합개발 △장항테마파크 조성 △서면지역 마른김 가공용수 공동정수시설 건설 △장항선 복선 전철화 △충청선(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서천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도로 건설 △서천 국도 77호선 노선 조정 및 도로확장공사 조기 추진 등이다.
나 후보는 “꼭 필요한 사업, 실현 가능한 공약을 약속드렸고,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며 “목숨을 건 투쟁으로 서천에 1조 2,000억원의 정부대안사업을 유치했듯이 대한민국의 변화와 보령서천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