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대전시의원, BRT 인한 오정동 상권 붕괴 지적

대전-오송BRT사업 공구 상권 붕괴 초래, 대전시 대책 촉구

2016-03-22     조홍기 기자

대전시의회 박희진 의원(새누리당, 대덕구1)이 제2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대전-오송BRT사업이 25년 이상 된 업체를 중심으로 1만여 명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생력으로 일궈낸 오정동 산업용재 특화거리인 공구 상권의 붕괴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세밀한 현장조사와 지역 상인대표단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이 사업의 문제점을 밝히고 총 사업비 768억 원 중 426억 원을 대전시민의 혈세로 투입된 사업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대전시의 부실한 행정력을 질타했다.

오정동 공구상인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이므로 상권 특성을 고려한 대전-오송간BRT 운영체계 재검토를 요구하고, 홍도육교 철거에 따른 교통처리 문제까지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