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아산을 예비후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발표
어린이집 부족 심각, 정부 보육예산 투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보할 것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대 권리를 온전히 누리고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지정한다.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가 되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 시행 지원, 아동권리 전략 개발 구축, 아동의 생존·보호·발달 등 아동과 관련된 모든 권리의 규정 준수 등에 협력을 약속하게 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공약에 대해 강훈식 후보는 “아산시에서도 지난 1월 2016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힘을 보태 인증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아동들이 자기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고, 타인의 자유와 권리 또한 보호할 줄 아는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산시 음봉면은 부족한 보육시설로 인해 보육대란이 발생했다. 포스코 더샵레이크시티 2차 아파트의 경우 총 796세대 중 현재 70% 정도가 입주한 상태지만, 어린이집의 현재 운영정원은 60명에 불과하다. 이에 입주민들은 단지 규모에 비해 인가된 보육시설의 수가 적다며 아산시의 온라인민원상담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추가 증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강 후보는 “아산을 교육보육특별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비전 중 하나”라며, “보건복지부의 매년 전국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예산이 300억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아산시와 협의하여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1개소씩이라도 늘리도록 하겠다. 아산시민의 자녀들이 보다 나은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아산의 교육혁신, 보육혁신을 꼭 이루어 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