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예비후보, 서대전역 KTX 증편.직선화 주장

충청 호남 접근성 높이고 교류 협력 통해 상생발전 해야

2016-03-23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서대전역 경유 KTX증편, 직선화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1914년 개통된 호남선은 대전을 교통의 중심이라고까지 일컬으며 100여년 간 충청∼호남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호남선 KTX 개통으로 서대전역 KTX 운행횟수가 대폭 줄고 운행 구간이 익산까지 축소되면서 충청∼호남의 실질적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되었고 대전·충청지역과 호남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단절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부고속철도가 기존 경부선이 경유하지 않던 울산을 포함하면서 대도시권 연결기능을 보강한 것과 달리, 호남고속철도는 대도시권의 연결기능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는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가 KTX 서대전역 경유와 호남선 직선화를 촉구하는 지역의 민심을 부디 외면하지 말고 호남선 직선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후보가 아닌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것을 촉구하며 수서발 KTX 개통 시점에 맞춰 서대전역 KTX 증편과 함께 호남권까지 연결해 충청∼호남 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두 지역의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의 기틀을 하루빨리 놓아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