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동네방네 잔칫날’ 계룡시자원봉사센터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재능기부· 봉사활동 실천

2016-03-24     김남숙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24일 입암리 마을회관에서 농촌 나눔행사 ‘동네방네 잔칫날’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계룡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11개 봉사단체와 50여명의 지역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중식(떡국)봉사, 이미용 등 체험부스 운영, 문화행사, 1+3사랑나눔 생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우체국물류지원단을 포함하여 11개 봉사단체에서 40여 명의 재능기부가 함께 해 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열린 뜻 깊은 자리였다.

시에 따르면 농촌 나눔행사는 지난해 계룡시자원봉사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형 문화행사를 통해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에 생활밀착형 행정지원과 고령인구 케어서비스를 접목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지원과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문화공간 부족과 재정형편상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운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보람을 함께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동네방네 잔칫날 운영’, ‘사랑의 집수리 사업’, 청소년과 어르신이 만드는 ‘청-노 공감 꽃길 사업’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하여 계룡시 마을 구석구석에 봉사와 나눔의 온기를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