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특화교량 '올해의 토목구조물' 수상
아람찬교와 문평대교가 각각 금상·동상에 선정
2016-03-24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대한토목학회에서 주관한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아람찬교와 문평대교가 각각 금상·동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아람찬와 문평대교의 수상은 그동안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해온 교량 특화사업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행복도시를 대한민국 토목기술의 경연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아람찬교(840m)는 행복도시 4생활권과 5생활권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중앙에는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2차로를 포함해 왕복 6차로로 건설됐다.
특히 2개의 주탑(고주탑 114m, 저주탑 83m) 및 최대경간장이 250m로 건설된 국내 최초의 개방형 고저주탑 사장교로 행복도시의 명소(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동상을 수상한 문평대교는 행복도시와 대덕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대전쪽에 위치한 관문교량으로 ‘꿈과 행복의 도로’를 디자인 개념(콘셉트)으로 건설한 국내 최초의 3주탑 곡선형 사장교이다.
대한토목학회의 토목의 날에 수여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은 1년간 준공된 토목구조물 중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