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IAC총회 유치에 나서
박시장, 대전유치 위해 발렌시아 IAC총회 참석
2006-09-27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오는 2009년 개최되는 제60회 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총회 대전유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내달 2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7회 IAC총회에 참석 대전유치 홍보활동을 벌이기 위해 28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시는 2009년 총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이번 총회에서 대전 홍보부스를 운영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대전 개최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IAC총회는 매년 10월 유럽과 비유럽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우주관련 학술회의로 이번 스페인 발렌시아 총회에는 60여 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회의와 전시행사 등이 열린다.
박 시장은 이에 앞선 29일에는 WTA 회장자격으로 파리 유네스코(UNESCO)본부를 방문해 버짓 몰러(Birgitt Moller) 신탁기금국장과 WTA-유네스코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4일에는 바르셀로나 시장을 예방해 대전시와 바르셀로나시간 과학·문화·예술 상호교류 및 WTA 회원가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IAC총회 대전유치로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산업 기지로의 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첨단과학도시 대전을 세계속의 과학기술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