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도요새는 어떻게 생겼지?

4월부터 도요새 탐조 투어‘서천의 새봄 & 갯벌’실시

2016-03-31     최주민 기자
충남 서천은 도요물떼새들이 찾는  새봄에 맞춰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은 4월 2일부터 5월 말까지 매주 주말을 이용해 도요새 탐조투어를 실시한다.
넓적부리도요, 청다리도요사촌, 알락꼬리마도요와 같은 멸종 위기종과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지정 국제적 멸종 위기 종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를 비롯해 약 30여종 10만 여 마리가 봄과 가을 서천갯벌에 찾아온다.

‘서천의 새봄(bird watching) & 갯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요새 탐조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되며,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을 거점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서천갯벌을 연계해 진행된다.

홍지용 생태관광팀장은 “서천의 새봄&갯벌 투어는 작지만 아름다운 도요물떼새를 실제로 관찰해보고 살아 숨 쉬는 갯벌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요새탐조 투어를 통해 서천의 사계절 탐조관광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이번 탐조투어의 모든 일정에는 서천군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해 진행되며 차량 및 탐조 장비가 지원된다. 예약은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041-956-4002)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