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후보, 문 후보의 용퇴 요청 받아줄까?

정권재창출을 위해 대승적 결단으로 세종출마 용퇴해야

2016-04-03     최형순 기자

더불어 민주당의 문흥수 세종시 후보가 무소속 이해찬 후보의 아름답고 대인다운 용퇴를 정중히 요청 하고 그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문흥수 후보 와 이해찬 후보는 묘한 인연이 있다. 후보들의 어머니들은 친 자매처럼 서로 절친하게 지냈다. 후보들은 서울대 선 후배 사이로 누구보다 서로를 존경하고 이끌어준 사이었다.

또한 후보들의 고향은 충남 예산과 청양으로 서로 이웃이고, 서울에서도 서울대 앞 이웃에 살면서 동향의 정을 나누며 두 집안간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 그러나 지금은 세종시 국회의원을 놓고 서로 피할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있다.

문 후보는 이해찬의원은 큰 일을 할 능력을 갖춘 존경하는 선배로서 다시한번 정중히 촉구한다면서 두 후보가 4.13 총선에서 계속 대결 하다간 둘이 다 공멸 한다면서 명분없는 이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용퇴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흥수 후보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세종시 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과 결코 중도사퇴 없이 완주해 꼭 승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세종시는 후배에게 물려 주고, 이 후보는 중앙에서 야권통합과 내년 대선에서 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명분을 제시 했다.

과연 이해찬 후보는 그동안 아껴온 후배의 정중한 요청을 받아 4월 4일 투표용지가 인쇄 되기전 아름다운 모습으로 용퇴 할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대결을 펼칠것인지 이 후보의 향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