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구성모 후보, 명품선거 운동 제안

도서관 등 소음자제 지역에서는 선거유세차량 미운영

2016-04-03     최형순 기자

국민의당의 구성모 세종시 후보는 2일 세종시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들께 국립도서관을 비롯한 소음자제 지역에서는 유세차량을 운영하지 말 것을 보도 자료를 통해 제안했다.

구성모 후보는“호수공원과 국립도서관은 주말이면 세종시를 비롯하여 인근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인데 유세 차량의 소음으로 세종시의 명품도시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도서관 앞에 두 후보의 유세차량 중 한 대는 호수공원과 도서관을 바라보고, 다른 한 대는 컨벤션센터를 마주한 채 유세 로고송과 동영상, 연설녹화 장면을 계속하여 반복 재생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구 후보는 “도서관은 정숙을 요하는 장소 이므로“아이들과 열심히 공부하는 시민들을 배려하는 정치인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선거관리위원회도 각 후보들에게 도서관을 비롯하여 소음자제 구역에서는 유세를 자제할 것을 요청하여 선거가 보다 시민들이 참여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 구성모 후보가 국립도서관 신호체계에 대해서 개편을 제안했기 때문인지 이날 국립도서관 앞 네거리의 신호등은 점멸등으로 바뀌어 있었으며, 여전히 불법주차는 많았지만 차량소통은 전에 비해 수월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