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총선 후보자, 방송 토론 ‘치고 받고’
투표 D-9, 방송 토론 통해 막바지 표심 확보 노려
2016-04-04 조홍기 기자
4.13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지역 총선 후보자들은 거리 유세와 더불어 방송 토론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전 지역에서는 이미 CMB를 비롯해 대전MBC, 대전KBS가 일부 지역구 후보자들의 토론회를 방영했거나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후보사무실 실무자들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지역 현안 공약과 토론회 질문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토론회 모습을 보면 현역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의 맹렬한 공격에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들의 의정활동 공적을 소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지역구 탈환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은 현역 후보자들의 허점을 파고들어 부각시키려는 노력과 이번에야말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토론회에 임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고심을 기울이고 있는 방송토론회는 이번 주 막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과연 토론회에서 비춰지는 모습이 오는 총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