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부동·성정동 일대 장마 물난리 탈출!

도시침수 예방 위한 하수도정비사업 4월 말 조기 마무리

2016-04-05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환경부, 충청남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사업이 4월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36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천안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은 천안시가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마다 여름철이면 물난리를 겪는 서북구 성정동 롯데마트와 신부동 터미널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사 기간도 타 도시 사업현장보다 1∼2개월 앞당겨 준공하게 되는 것이며, 도심지 공사 특성상 시민 통행불편, 사유토지주와의 협의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우기 전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북구 성정동과 동남구 신부동 일원 2.0㎢(성정동 1.37㎢, 신부동 0.63㎢)이며 두 지역에 우수관로 교체 및 증설 8.314㎞, 하수배수터널 1.074㎞, 1232개소의 빗물받이 정비를 추진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성정동 및 신부동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이 항구적으로 해제되어 사업지구 내 2만6000여 주민의 편익증진 및 안전도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은수 하수시설과장은 “공사 기간 동안 도심지 공사 특성 상 장기간의 시민 불편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감내해 준 천안시민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시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변지역 주민은 물론 모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