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문충사(文忠祠), 춘계 제향 봉행 가져
연재 송병선(淵齋 宋秉璿)과 심석재 송병순(心石齋 宋秉珣) 형제 구국의 넋 기려
2016-04-05 김남숙 기자
동구 용운동에 위치한 문충사는 지난 1989년 시 지정문화재 자료 4호로 지정된 동구의 대표적 문화재로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과 한일합방에 항거해 자결한 송병선과 송병순 형제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매년 두 차례 제사를 드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국권 침탈로부터 독립을 외쳤던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그분들의 비통(悲痛)한 외침이 후대에 길이길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