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주민공동시설 이용 편리해진다

기존시설 운영사례 조사 통해 기능개선 추진

2016-04-05     최형순 기자

앞으로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될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총 22곳 중 공사 중인 6곳과 설계대상 10곳)에 수요자들의 의견이 설계에 반영, 주민들의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 1일 행복도시 1-3생활권(세종시 종촌동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자(김영길 종촌동장, 최영아 도서관 사서 등)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공모 시 실질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진철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기존 완공된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의 운영 상태는 물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편의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설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 소규모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 강당 설치, ▲ 다양한 규모의 회의 등 행사가 가능한 회의실 설치 ▲ 민원실을 이용자 편의 위주로 관련시설 배치 ▲ 도서관 내 유아전용 열람실 설치 ▲ 도서관 종합자료실 확대 및 토론 공간 설치 ▲ 소음․진동 시설 등에 대한 공간계획 수립 ▲ 노인문화센터 기능 활성화 ▲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행복청은 이번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시설개선을 위한 설계지침을 마련하고 이달 중으로 설계공모 추진 예정인 행복도시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