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서구ㆍ 유성 지원유세

비례대표 후보 2번 이종명 전 육군대령, 14번 조훈현 바둑기사 대전 방문

2016-04-06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 후보 이종명 전 육군대령과 14번 후보 조훈현 프로바둑기사가 6일 대전 서구갑 이영규, 서구을 이재선, 유성갑 진동규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이들 후보들과 함께 타인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돕는 일을 하고, 대전발전을 위한 ‘신의 한수’가 되게 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종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 사병들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지뢰밭에 뛰어들어 사병들을 구하고 대신 두 다리를 잃은 사실을 밝히고, “저의 공천은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당의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장애 있고 소외받고 남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서구갑 이영규 후보는 대전발전을 위해 16년 이상 헌신하고 있는 점, 서구을 이재선 후보는 단1개의 공약이라도 약속하면 철석같이 지키는 점, 유성갑 진동규 후보는 온천족욕탕 체험에서 느끼듯 시원하게 막힌 것을 뚫어주는 추진력 등의 장점이 있다”며 “이들과 함께 국회에 들어가 15년간 살아온 제2의 고향, 대전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세계바둑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프로바둑기사 조훈현 후보는 서구갑 이영규 후보와 서구을 이재선 후보 유세현장에 합류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민들이 환호하고 세계를 들썩이게 할 한류전파 최강팀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들 두 후보는 한류 최강팀을 만들고, 바둑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보여준 이세돌 9단의 묘수처럼 대전발전을 이룰 ‘신의 한 수’”라며 함께 국회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이날 중구 이은권 후보의 지원유세에 들어가 “이젠 대전도, 후손들이 민둥산에서 자라지 않도록 나무를 심듯이 이은권 후보를 비롯한 7명의 대전지역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정치적 큰 인물로 키워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