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남도당, 서산.태안 불법 탈당계 제출 검찰 고발 조치

서산.태안 7일 현재 1,111부 확인, 전수조사 착수

2016-04-07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최근 서산‧태안에서 우편으로 접수된 탈당계와 관련해 허위 작성 제출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묻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7일 현재 탈당계 총 1,111부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탈당계를 받은 4월 5일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하여 지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탈당계를 제출한 당원 중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은 것이 일부 확인 되었다고 밝혀 주목된다. 

도당은 탈당계 전부에 대하여 개인이 직접 작성했는지 여부를 검찰 수사를 의뢰하였고 개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은 탈당계에 대하여 고발 조치 했다.

도당 관계자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적 의도를 갖고 탈당계를 허위 작성해 제출했으며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야기시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판단한뒤 "끝까지 법적 조치를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