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후보, 더민주 삼성 광주 유치 충남경제 포기한 것

더불어 민주당출신 충청지역 후보들의 책임론 제기해 눈길

2016-04-07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당진시 김동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광주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공약한 것은 자동차 핵심부품 클러스터구축을 추진하고 충남 경제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완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산업자원통상위원회에서 충남지역 산업발전에 노력했던 인물이다.

김 후보는 7일 오후 본지와 만나 김종인 대표가 “광주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공약한 것은 더불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나온 공약으로 대표적인 충남 버리기 공약”이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김 후보는 “충남과 세종은 2개 완성차 업체 및 716개(충남 664, 세종 52) 부품업체 집적지로 자동차 고안전· IT 융합 기술을 통한 자동차 핵심부품 클러스터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제철소 부생가스의 효율적인 재활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돼 제철소 인근은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면서 수소 등의 연료를 이용한 자동차 생산은 당진같은 제철소 인근으로 제고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직접나서 충남도 주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차부품관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것은 더불어 민주당이 충남을 버렸다는 얘기나 다름없다”며 “이제 충남은 호남 표심 얻기에만 치중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에 더 이상 기대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민주당출신 충청지역 후보들의 공동 책임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