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현실 바꾸고 싶다면 3번 지지해달라”

8일 대전 방문 유성온천역 지원 유세 이후 은행동 방문

2016-04-08     조홍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사전투표 첫 날 대전을 방문, “현실 바꾸고 싶다면 3번 국민의당 지지해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유성온천역 지원유세에 합류하고 “국민의당은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만큼 대전 충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대전 명예시민이다”라며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태어났다”며 “대한민국 문제를 풀기는커녕 반대만하고 싸우기만해도 또 다시 국회의원 되는 양당구조를 깨기위해 국민의당이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선은 과거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또 싸움만 하고 있는 1, 2번 정당을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것을 바꿀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대표는 이후 대전 지역 후보자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반드시 당선시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구 선병렬 후보를 향해서는 “17대 국회에서 초선으로서 이루기 힘든 많은 일들을 했다. 고속 철도 주변정비 사업으로 5천억을 지원하고 대전가정법원 설치 등 한마디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후보다“고 말했다.
중구 유배근 후보에 대해서는 “80년대부터 민주주의 수호신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고 묵묵하게 지역을 가꾼 자랑스러운 후보“라고 밝혔으며

서구갑 김흥규 후보는, “20대 농민, 30대 동네학원장을 경험한 평범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국민들 마음속에 정치가 다가갈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후보”라고 드높였다.

서구을 이동규 후보에 대해서는 “피부과 의사로서 많은 역할들을 했다”며 “좋은 의사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 경청하는 것인데 그런 자질 갖추고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유성구갑 고무열 후보는 “나와 같이 벤처기업 경험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후보다. 격려해달라”고 말했으며 유성구을 김학일 후보는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로드맵 가지고 있다. 또한 유성 현안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덕구 김창수 후보는 “언론인 구청장 국회의원 하면서 대덕구를 발전시켰다. 상대방에 대해서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지 노하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유성온천역 합동유세 이후 은행동으로 이동해 짧게 시민들과 스킨십을 펼친 후 천안으로 이동했다.